책상에 이게 있다면 무조건 입사해라!
입사 지원 후 서류 전형에 합격하면 면접 일정이 잡힌다. 약간의 긴장감과 흥분된 상태로 면접 장소로 향한다. 회사 입구에 도착하고, 사무실로 들어간다.
직원들의 책상이 보인다. 책상 위에 과자와 커피가 있다. 회의실에서 면접을 치른다.
책상에 무엇이 보이면 입사하라는 걸까? 답은 문장에 있다.
책상에 과자가 있다면 무조건 입사해라.
책상 위에 놓인 과자 하나가 어떻게 회사를 고르는 이유가 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유는 간단하다. 사무실 분위기 때문이다.
사무실 분위기를 추측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책상 위에 흔적을 확인하는 거다. 입사 희망자는 작은 흔적으로 입사하려는 회사를 파악해야 한다.
면접은 처음으로 회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흔적을 발견하면 조직문화를 짐작할 수 있다.
https://www.jobkorea.co.kr/goodjob/tip/View?News_No=19323&schCtgr=120001
책상에 과자가 있다고 가정하자. 과자가 있다는 건 준비실이 잘 갖춰져 있다는 근거다.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 와 사무실에서 먹을 확률은 희박하다.
과자나 음료가 제공된다는 건 복지가 좋다는 걸 의미한다. 근무 시간에 과자를 먹는다는 건 업무 강도가 약하다는 걸 반영한다. 솔직하게 말해서 여유 있는 회사인 거다.
예를 들어보자. ‘A’ 직원은 과자를 먹고 싶다. 조용한 사무실에서 본인만 먹으면 눈에 띈다. ‘B’ 직원 몫을 챙겨서 과자를 건넨다. ‘B’ 직원은 고맙다고 인사한다.
이 과정에서 ‘A’ 직원과 ‘B’ 직원은 이런저런 얘기를 나눈다. 과자 하나로 사무실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진다. 소설 같은가? 필자가 직접 경험한 예시다.
업무 중에 과자를 먹고, 직원끼리 농담이 오가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간부진이 못 볼 리 없다. 이런 상황은 딱딱한 조직 문화를 가진 회사에서는 불가능하다. 간부진의 제재가 없다는 건, 그들의 마인드나 복지 혜택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는 거다.
책상 위에 컵라면이나 피로회복제가 있다면 어떨까? 상상에 맡기겠다. 과자 외에도 흔적이 되는 것들은 많다. 직원 자리에 연예인 스티커가 붙어있거나, 개발서 외의 책들이 놓여 있다거나 말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많은 걸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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