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대단한 티타임의 효과!
열심히 코딩하다가 아무 이유 없이 가슴이 답답한 적이 있지 않나요?
막힘없이 개발을 잘하고 있는데, 왜 몸에 기운이 없고 무기력해지는 걸까요?
가끔 혹은 자주 휴식을 해도 나아지는 게 없다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다는 거겠죠?
휴식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을 거예요. 혼자만의 휴식도 필요하지만, 우리에게는 타인과 함께 하는 휴식, 티타임도 필요해요.
개발자는 사무직이에요. 사무실에 앉아 모니터를 바라보며, 키보드를 다스리죠.
대부분 혼자 검색하고, 혼자 개발하고, 혼자 디버깅해요. 팀원과 함께 개발을, 특히 코딩을 함께 할 경우는 드물어요.
혼자 개발하다가 혼자 산책하고, 혼자 디버깅하다 혼자 자리에 앉아 쉰다면, 결국 하루 종일 혼자 일하는 거죠.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에요.
사전적 의미로는 “개인으로 존재하고 있어도 홀로 살 수 없으며, 사회를 형성하여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관계를 유지하고 함께 어울림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확인”한다고 해요.
극단적으로 내성적인 개발자라도 사람과의 어울림이 없으면, 자신도 모르게 무기력해지고 우울감에 빠질 수 있어요.
휴식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그중 최고의 휴식은 마음 맞는 팀원 또는 동료와 티타임을 갖는 거예요.
팀원이 상사일 수도 있고, 후배일 수도 있어요. 혹은 아직은 잘 모르는 다른 팀의 다른 회사 직원일 수도 있죠.
중요한 건, 서로 통하는 게 있는, 결이 비슷한, 성향이 같은 사람과 차 한잔 마시며 업무 외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거예요.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회의실이 아닌 카페에서의 티타임은 직무와 직급을 떠나서 요즘 유행하는 드라마, 사회적 이슈, 공통 관심사 등을 얘기하며 서로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이에요.
티타임을 통해 서로 모르던 업무 스타일이나 비전, 노하우 등도 알 수 있고, 적당한 거리를 두는 관계이기 때문에 대화법이나 에티켓, 매너 등도 배우며 익힐 수 있죠.
티타임의 장점은 많지만, 주의해야 할 게 있어요. 티타임뿐 아니라 모든 경우에 통용되는 거예요. 바로 자리에 없는 사람을 언급하지 않는 거예요.
그(녀)의 장점을 얘기하고 싶어도 참으세요. 장점으로 시작해서 단점을 거쳐, 오징어 땅콩처럼 안줏거리가 될 수 있거든요. 언젠가 그(녀)도 알게 돼요. 누가 뒤에서 본인 얘기를 했었는지 말이죠.
혼자만의 휴식도 중요하지만, 티타임을 통해 인간관계를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티타임은 회사뿐만 아니라, 학원, 학교 등 사람이 모인 조직이라면 모두 필요해요.
개발은 사람이 하는 일이에요.
세상에 혼자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사람과의 관계를 낮게 평가하면 안돼요. 아직 티타임이 어색하거나 부정적이라면, 이번 기회에 먼저 주변 사람에게 티타임을 권해서 진솔한 얘기를 나눠보세요.
분명히 좋은 일이 생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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