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비전공자? 신입으로 취업하기 딱 좋은 조건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후배님이 어떠한 고민거리로 걱정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
30대라면 20대에 밀리지 않을까라는 불안감이 있을 거다. 비전공자라면 전공자보다 불리하다고 생각할 거다. 후배님의 걱정은 어느 정도 맞는 말이다.
비슷한 스펙이라면 단점이 된다. 하지만 단점이 최고의 장점이 될 수 있다.
필자는 30대에 신입 개발자로 일하기 시작했다. 후배님과 같은 걱정을 하며 구직 활동을 겪었다. 입사 후에 회사 대표에게 물어봤다. 30대 비전공자 신입을 뽑은 이유가 알고 싶었다. 그 답은 예상했던 것과 달랐다.
30대 비전공자가 신입 개발자로 취업하는 게 불리할까? 답은 ‘아니오’다.
작은 규모의 회사일수록 더 유리하다. 이유는 30대이고 비전공자이기 때문이다. 회사는 30대를 간절함과 절박함을 가진 나이로 생각한다. 그들은 비전공자를 개발 외에 다른 분야의 지식을 쌓은 사람이라고 기대한다.
필자는 신입 개발자로 취업하기 위해 한 달 동안 100군데 넘게 지원하고, 50군데 이상 면접을 보러 다녔다. 면접을 보며 회사에서 찾는 인재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모든 회사는 사회 경험이 있는 중고 신입을 원한다는 거다.
대부분의 기업, 특히 개발 회사는 중고 신입을 환영한다. 그들은 30대 비전공자의 사회 경험과 절박함이 회사에 큰 이득이 된다는 걸 알고 있다.
필자는 3년 정도 구인 업무를 지원하며 인사 담당으로 일했다. 인사 업무를 담당해 보니, 다양한 전공을 가진 30대 비전공 구직자가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았다.
구인구직 플랫폼의 통계에 따르면 신입사원 평균연령이 2008년에 27.3세로 조사됐다. 10년이 지난 2018년에 30.9세로 3.6세가 늘었다. 2020년 신입사원 평균연령은 31.0세다. 지금은 평균연령이 더 올라갔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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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에서 알 수 있듯이 30대는 절대 늦은 나이가 아니다. 회사는 30대 비전공자의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회사와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필자는 30대 비전공 신입 개발자를 사회생활을 해본 중고 신입이라고 부른다.
그들은 주변을 잘 살피고 분위기 파악에 능하다. 무엇보다 개발 욕심이 있고 목표 의식이 뚜렷하다. 대한민국의 30대는 경제활동에 가장 참여도가 높은 나이다. 비전공자는 뜻을 이루기 위해 신세계를 찾는 개척자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장점만 생각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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