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프로젝트 vs 공공기관 프로젝트
‘네카라쿠배’, 국내의 취업 준비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본 단어다.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을 줄인 말이다. 이들을 민간기업이라고 부른다. 삼성, LG, SK도 민간기업이다.
공공기관은 공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관공서와 공기업, 준정부기관까지 포함한다. 예를 들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 행정안전부 (행안부) 등이다.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의 다른 점이 무엇인지 알고 있는가?
민간 프로젝트와 공공 프로젝트의 차이점을 알고 있는가?
개발자라면 꼭 알아야 한다. 프로젝트의 주체와 성격에 따라 개발자의 업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민간이든 공공이든 대한민국의 모든 개발 프로젝트는 ‘고객사’와 ‘수주사’가 존재한다.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민간 프로젝트와 비슷하다. 공공 프로젝트도 고객사와 수주사가 있다. 다른 점은 고객사가 공공기관이다.
민간과 다른 차이점이 하나 더 있다. 공공 프로젝트는 준공공기관이 고객사와 수주사 사이에 개입한다는 거다.
준공공기관은 준정부기관이라고도 불린다. 준공공기간은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NIPA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이다. 참고로 이들은 과기부의 산하기관이다.
공공 프로젝트는 대부분 네트워크가 내부망으로 구성된다.
내부망이란 파견지 내부에서만 통신이 가능하다는 거다. 외부로 인터넷 연결을 할 수 없다. 심한 경우에는 Wi-Fi와 모바일 통신까지 막아 두기도 한다.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프로젝트 특성에 따라 내부망에서 개발하는 사이트가 의외로 많다.
공공기관은 민간기업보다 산출물이 훨씬 많다. 주간 보고와 월간 보고를 비롯해 증적 자료를 남기기 위한 산출물이 아주 많다. 외부 통신이 가능한 공공 프로젝트일지라도 카카오톡, 슬랙, 노션 등 협업 도구의 사용은 거의 불가능하다.
민간 프로젝트는 주로 기업의 백오피스, 쇼핑몰 등을 개발한다.
민간 프로젝트는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한다.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해도, 검증이 안 된 라이브러리나 로직은 사용을 꺼린다. 돈이 오가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은 더 민감하다.
필자가 생각하는 민간과 공공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임금 체불 확률이다.
공공 프로젝트는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프로젝트 개발비가 무조건 나온다. 공공 프로젝트 위주로 레퍼런스를 쌓는 회사는 빠른 성장보다 안정성을 추구한다. 고객사가 중간에서 착취하지 않는 한, 임금 체불이 될 확률은 아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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