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퇴사한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나 퇴사한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퇴사를 고민하고 있나요?
퇴사를 고민하기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퇴사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언제일까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가슴속에 사직서를 품고 있다고 해요. 개발자도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예요. 퇴사를 고민하는 순간이 가끔 혹은 자주 생겨요.

후배님들의 상담 중 절반 이상은 퇴사와 이직에 관한 고민이었어요. 그만큼 회사를 그만둔다고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스트레스인 거죠.

퇴사를 고민하게 되는 이유

퇴사를 잘하는 방법에 관해 한마디로 요약하긴 어려워요. 경우의 수가 많거든요. 하지만, 모든 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어요. 끝이 퇴사라면 시작은 뭘까요?

퇴사를 결정하기 전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건, 회사를 그만두는 진짜 이유에요.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이게 가장 중요해요. 왜 중요한지는 뒤에 알려줄게요.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 키워드로 표현하면, 회사와 업무 그리고 연봉이에요.

세 개의 단어를 보고 감이 오나요?


우선, 퇴사 이유가 회사인 경우가 있어요.

회사의 비전이 없거나 임금 체불이 되거나 하는 상황이에요. 동료 간의 갈등도 여기에 포함되죠.

두 번째 퇴사 키워드는 업무예요.

일하면서 성장한다는 느낌이 없거나 다른 성격의 업무를 하고 싶거나 할 때죠. 예를 들어, 유지 보수 업무를 담당하다가 SI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어질 때예요.

마지막 키워드는 연봉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연봉은 급여를 포함한 회사의 모든 처우에요. 대기업이나 브랜드 있는 기업으로 이직도 이 경우에 포함돼요.

앞에서 회사를 그만두는 이유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퇴사 이유의 키워드에 따라 사직서를 던지는 시기가 다르기 때문이에요. 아래 간략하게 설명해 줄게요.

나 퇴사한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퇴사 결정을 내리기 전에…

가장 먼저, 퇴사 이유가 회사라면…
빠르게 자리를 정리하고 도망치세요..

특히, 임금 체불은 답이 없어요. 급여가 밀리는 상황은 그 어떤 변명도 의미 없어요. 인간관계의 갈등은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대화가 안 되는 상황이라면 버려야 해요. 무조건 빠르게 퇴사하세요.

업무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민해 봐야 해요.

이 경우는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가 명확해야 해요. 이력의 다양성을 위함인지 기술 스펙을 위함인지. 업무와 성장에 초점을 둔다면, 퇴사 외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다른 팀으로 옮겨서 원하는 업무를 진행하거나, 사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거나. 정시 퇴근이 보장된다면, 퇴근 후에 자기 계발을 해도 되고요.

구관이 명관이에요. 고인 물은 좋지 않지만, 굴러온 돌은 초반에 힘들다는 걸 알아야 해요.

마지막으로 연봉 이슈로 퇴사하고 싶다면, 최대한 천천히 움직이는 걸 권해드려요.

천천히 움직이라는 의미는 여유를 가지라는 말이에요. 많이 알아보고, 충분히 확인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거죠. 업무나 연봉 때문에 이직한다면, 이직 확정 전에 현재 회사를 그만두면 안 돼요. 경력이 끊기거든요.

퇴사하고 좀 쉬다가 이직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생각보다 시간은 금방 지나가요. 몇 개월만 지나도 면접 시마다 똑같은 질문을 받게 될 거예요.

“이력에 공백이 있는데, 이유를 설명해 주세요.”


퇴사 기준을 세우고…

퇴사 이유가 회사, 업무, 연봉 중 하나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어요. 전부일 수도 있고요.

중요한 건 회사를 그만두려는 이유가 본인의 퇴사 기준과 맞아야 해요. 또한, 개발자로서 후배님 만의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해야 해요.

예를 들면, 야근이 많아도 연봉이 높은 게 좋다거나, 연봉이 낮아도 업무로 많이 배우는 게 좋다거나. 이런 기준이 잡혀야 퇴사 고민을 최소로 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어요.

대부분 후배님들은 퇴사 후 이직까지의 기간을 많이 고민해요. 퇴사하고 조금 쉬다가 이직하고 싶다거나, 바로 취업하고 싶다거나 말이죠.

저라면 현재 통장 잔고를 기준으로 결정할 거예요. 가령, 한 달 쉬고 이직을 생각한다면, 석 달 정도 버틸 현금이 있어야 해요. 세상일이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으니까요.

나 퇴사한다면 미소를 띄우리라

퇴사는 하나의 마침표이자 쉼표예요. 회사를 그만둘 결정을 하는 것, 그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에요. 후배님의 행복과 성장을 최우선으로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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