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경력 개발자가 이직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
혹시 후배님의 경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나요?
혹시 후배님의 이력이 초라하다고 생각하나요?
개발자들 사이에 물경력이라는 말이 있어요. 물경력이란, 개발 연차에 비해 경력을 제대로 쌓지 못해 실력이 좋지 않다는 걸 의미해요.
하나만 얘기할게요. 세상에 물경력 개발자는 없어요. 1년 이상 개발자로 일했다면, 당당한 개발자예요.
그래도 후배님이 물경력이라고 생각한다면, 물경력 개발자에게 필요한 이직 팁을 알려줄게요.
가장 먼저, 경력 사항을 빠짐없이 다 정리하세요.
개발 언어와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 IDE 등 후배님이 한 번이라도 겪은, 개발과 관련된 모든 업무 이력을 목록으로 만드세요. 개발 언어의 버전, 개발 기간, 팀 내 역할, 팀 참여도, 이슈 해결 예시 등 최대한 상세하게 적으세요.
경력 사항 정리가 끝나면, 키워드를 뽑으세요.
Spring boot, React, MySQL, Rest API, Git, Tomcat, AWS 등 단어 하나로 모든 게 설명되는 키워드를 모아 목록을 만드세요.
마지막으로 키워드 목록을 보며 후배님이 구현할 수 있는 키워드를 한 번 더 필터링하세요.
이 부분이 중요해요. 구현의 기준은 레퍼런스를 참고하거나, 기존 소스를 활용하거나, 배워서라도 할 수 있는 거라면, 구현할 수 있다고 보면 돼요.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키워드가 후배님의 이력이자 경력이며, 실력이에요.
혹시 키워드가 하나도 없나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다시, 경력 사항 정리부터 키워드를 셍각해 보세요. 무조건 몇 개에서 몇 십 개의 키워드가 나올 거예요.
위 과정은 이력서에 강점으로 쓸 키워드를 명확하게 찾는 방법이에요. 동시에 후배님 스스로 자신의 경력을 되돌아보며 물경력이 아님을 깨닫는 시간이도 해요.
본인 실력을 너무 낮추지 마세요. 겸손이 미덕이 아니에요. 모르면 배우면 돼요. 중요한 건 배울 의지예요. 개발 업무를 1년 이상 했으면, 개발자로서 최소한의 자격은 충분히 갖춘 거예요.
물경력이라는 생각이 든다면, 지금까지 개발자로 일한 모든 시간에서 키워드를 떠올려 보세요.
그 모든 키워드가 후배님의 경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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