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면 남이다? 끝이 아닌 시작! 인수인계

퇴사하면 남이다? 끝이 아닌 시작! 인수인계

개발자는 누구나 연차와 상관없이 다양한 이유로 퇴사를 해요.

퇴사 예정자라면, 퇴사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단계가 있어요.

바로 인수인계죠.


인수인계가 제대로 안되면, 업무를 받는 새로운 개발자뿐만 아니라 퇴사한 개발자도 난처하고 힘들어져요.
퇴사자에게 연락해야 하는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수인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을 알려줄게요.

인수인계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건 문서화에요.

인수인계 문서를 주고받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고 생각하나요?

현업에서는 그 당연한 게, 당연한 게 아닌 경우가 꽤 있어요. 경험상, 이상할 만큼 문서 확인을 제대로 안 하는 개발자가 많아요.

대부분의 개발자는 소스 코드 작성에만 집중해서 문서화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어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면 더 심하죠.

인수인계는 다른 개발자를 위함이에요. 즉, 누군가 고생을 하긴 하겠지만, 조금 덜 고생하도록 배려해 주는 거죠.

이 말은 누구든지 문서만 보면, 프로젝트와 기능, 코드를 이해하고 유지 보수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이 포함된 문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거예요.

인계할 때는 이런 정보까지 포함해야 하나 할 정도로 문서를 작성하세요. 코드에 있는 주석은 큰 도움이 안 돼요. 회의 때 구두로 전달하는 것도 큰 도움이 안 돼요.

개발한 기능, 작성한 소스 코드, 프로젝트에서의 역할 등을 충분히 이해한 상태에서 인수인계 문서를 작성해야 해요. 또한, 테스트 오류나 크고 작은 이슈의 원인과 해결 방법 등을 포함해야 해요.

인수받을 때는 좀 더 신경을 써야 해요. 인계자가 작성한 문서를 꼼꼼히 살펴봐야 해요. 사람이 하는 일은 항상 실수가 있어요. 뭔가 놓치는 부분이 있다는 가정 하에 인수인계 과정에 접근해야 해요.

즉 퇴사 예정자가 회사를 나가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정보를 문서로 받아야 해요.

퇴사 전에, 같은 회사를 다니는 동료에게는 뭐든지 요구할 수 있어요. 인수인계도 업무 중 하나니까요. 중요한 건, 함께 회사를 다닐 때만 당당하게 업무 요청을 할 수 있다는 거예요.

퇴사하면 남이다? 끝이 아닌 시작! 인수인계

퇴사 후에는, 남이에요.
회사를 나가면, 남이에요.
선임이든 후임이든, 남이에요.
사적으로 친분이 있다고 해도, 남이에요.
“우리가 남이가?”라고 말한다면, 이기적인 거예요.

대부분의 퇴사 예정자는 어떤 이유로든 인수인계를 적당히 하려고 해요. 회사가 싫어서 퇴사하는 개발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고 하죠.

인수자는 인계자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인수인계 문서를 요청하세요. 인수인계 회의와 관련 문서 리뷰는 필수예요. 회의는 최소 2번 이상 한다고 생각하세요.

1차 회의 후 문서 수정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또는 퇴사 예정자가 휴가를 몰아서 쉴 수도 있어요. 미리 일정을 조율해서 회의를 진행하고, 인수인계 문서를 요청해야 해요.

인계자는 남아있는 개발자를 위해 그리고 본인을 위해 인수인계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성실하게 회신하세요.

침 뱉은 우물을 다시 마신다는 말이 있어요. 다시는 안 볼 거라고 확언하지 마세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좋은 모습으로 마무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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