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일정 관리의 시작은?
작은 기능을 구현하는데, 예상보다 더 지체된 경험이 있는가?
서비스를 구현할 때, 금방 끝날 거 같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 적 있는가?
왜 개발을 하다 보면, 생각했던 시간보다 더 오래 걸릴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본인 실력을 본인이 잘 모르기 때문이다.
개발자의 실력은 다양한 요소로 이뤄지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일정 관리 능력이다. 개발자는 항상 일정이라는 단어를 입에서 뗄 수가 없다. 신입 개발자든 10년 차 개발자든 일정과의 싸움을 피할 수 없다.
개발자에게 일정 관리는 곧 실력이다.
일정 관리를 잘하는 개발자는 일 잘하는 사람으로 통한다. 일정을 잘 소화한다는 건, 본인의 능력, 퍼포먼스를 정확히 알고 있다는 의미다.
객관적으로 개발 능력이 조금 떨어지더라도, 일정 관리를 잘하면 어디서나 꼭 필요한 인재로 인정받는다.
일 잘하는 개발자로 기억되고 싶지 않는가?
일정 관리를 잘하면 일 잘한다는 소리를 듣는다는데, 어떻게 하면 일정 관리를 잘할 수 있을까?
일정 관리를 잘하기 위해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하는 건, 자신의 실력이다. 정확히는 객관적인 업무 처리 능력이다. 자신의 실력을 알려면 시간당 처리할 수 있는 업무량, 퍼포먼스를 수치화해야 한다.
백엔드 CRUD를 예를 들어 보겠다. Java와 Spring boot의 조합으로 기본 설정이 끝난 상태에서 API를 구현한다고 생각해 보자. 외부 API 호출 없이, 레퍼런스 없이, 템플릿 없이 내부 데이터베이스만 연동하는 CRUD를 구현할 때 얼마나 걸릴까? 1시간? 2시간? 위 상황에서 기능 완료까지 얼마나 걸릴지 바로 답할 수 있는가?
개발자마다, 팀마다, 프로젝트마다 완료의 기준이 다르다. 이 기준은 정상 동작하는 코드까지인지, 테스트 코드 작성까지인지, 개발 서버 배포까지인지, 기능과 주체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래서 개발 퍼포먼스를 측정할 때는 최소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최소 기준은 팀원이 적용(pull) 해도 문제없는,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CRUD 코드를 완료했을 때다. 내 컴퓨터에서만 동작하는 소스는 반쪽짜리 코드다.
최소 기준의 퍼포먼스를 확실히 알게 되면, 일정 관리가 굉장히 쉬워진다. 퍼포먼스 수치화는 벡엔드뿐만 아니라 프런트엔드, 문서 작성 시에도 도움이 된다. 주어진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완료 시까지 얼마나 시간이 필요한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일정 관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아직 본인의 개발 퍼포먼스에 감이 안 온다면, 이번 기회에 한 번 테스트해 보자. 분명히 개발자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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