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은 누가 만들어요? 개발자 VS 웹디자이너
개발자로서 웹디자이너와 협업하면서 싸운 적 있나요?
기획자의 화면 설계서를 보고 어처구니없어한 적 있나요?
개발자로 프로젝트에 참여해서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다양한 이슈를 겪어요. 사람이 하는 일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죠.
프로젝트의 성격과 기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발자가 웹디자이너와 직접 협업하는 경우는 드물어요. 프로젝트 규모가 클수록 업무가 잘 나눠져 있지만, 작은 규모의 프로젝트는 업무 구분이 모호한 경우가 종종 있어요.
개발자와 웹디자이너 또는 개발자와 기획자가 협업하며 충돌이 나는 경우는 어떤 상황일까요?
개발자인 후배님은 웹디자이너와 기획자가 하는 일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나요?
대부분의 싸움 원인은 서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발생해요. 커플끼리 싸우는 이유도 잘 생각해 보면, 서로의 잘못보다는 이해를 못 해서 오해가 쌓여서 싸움이 되죠.
간단한 예를 들어보죠. 직원이 50명인 쇼핑몰이 있어요. 대부분 웹디자이너이고, 프런트엔드 개발자 1명, 백엔드 개발자 1명이 근무해요.
잦은 업데이트가 없는 쇼핑몰이라서 퍼블리셔가 없어요. 소소한 퍼블리싱은 웹디자이너와 프런트엔드 개발자가 작업하곤 하죠.
기획자 겸 팀장이 기존 버튼 영역에 이벤트 링크 버튼을 추가해 달라는 요청을 한다면, 이 업무는 누가 해야 할까요? 참고로 웹디자이너와 개발자는 한 팀이에요.
버튼 디자인은 웹디자이너의 몫이에요.
버튼에 관련 게시물의 링크를 적용하는 건 개발자 업무고요.
그렇다면, 이 경우에 업무 진행은 개발자가 기존 버튼을 복사해서 링크만 붙이면 될까요? 아니면 웹디자이너가 새로운 버튼을 디자인하고 직접 퍼블리싱 해서 개발자에게 이후 작업을 넘겨야 할까요?
핵심 업무는 버튼을 추가하는 건데, 효율적으로 빠르게 작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위 예시에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서 딱 꼬집어서 누가 작업해야 한다고 답을 내리기 어려워요.
개발자가 바쁜 경우에는 웹디자이너가 버튼 추가부터 링크 적용까지 모두 할 수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죠.
중요한 건 협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관계예요. 협업은 함께 일하는 거죠.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며 윈윈하는 모습이 가장 이상적이에요. 이상적이라는 건, 말 그대로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라는 거죠.
직급과 연차, 성별과 상관없이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소중해요. 내가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도 똑같이 하기 싫어해요.
모든 기술은 경험을 해야 늘고 실력이 쌓여요. 항상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어요.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눈치 보며 스트레스 받지 말고 능동적으로 반응하세요.
인격적인 성장을 위해 먼저 돕고 선의를 베풀어 보세요.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안다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호의를 받으면, 반드시 갚고자 해요.
평소에 주변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진심으로 호의를 베풀어 보세요.
단언컨대, 개발자로서뿐만 아니라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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