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조건에서 신입 사원이 버티는 이유
굉장히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신입 개발자가 있다. 월급이 밀리는 상황에도 이직할 생각이 없다.
이들은 왜 악조건에서 버티며 일하는 걸까? 누가 봐도 답이 없어 보이는 상황인데 말이다.
그들이 버티는 이유는 바로 희망 때문이다.
희망은 앞으로 잘 될 거라는 가능성이다.
희망은 긍정의 단어다. 희망으로 힘든 시련을 버틴다. 개발자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를 희망으로 이겨낸다.
희망이 현실로 되고 구직에 성공한다. 입사와 동시에 희망이 성취감으로 바뀐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문제는 지금부터다.
회사의 처우가 면접 때와 달라진다. 내근직이라고 했는데 파견직이라고 통보받거나. 면접 때 오갔던 연봉이 달라진다거나. 갑자기 수습 기간을 언급하며 급여를 깎는다거나.
신입 개발자가 이런 상황에 부닥쳐지면, 입사하며 느낀 성취감이 잠깐 절망으로 변했다가, 다시 희망으로 바뀐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익숙한 게 안전하다고 느낀다. 취업 준비를 할 때 희망을 갖고 버텼기 때문이다.
‘내년에 연봉 많이 올려주겠지.’ ‘파견 나가서 잘하면 내근직으로 돌아오겠지.’ 이런 생각들은 ‘희망’의 함정이다.
함정은 빠져나올 수 없는 상황이다. 자신을 스스로 희망이라는 감정으로 묶어서 함정에 빠지는 거다.
말 바꾸는 회사는 도망쳐야 할 회사 1순위다.
대부분의 회사는 구직자가 느끼는 심리적 불안감을 알고 있다. 그들은 구직자의 그런 감정을 이용한다. 가끔 악용하는 사례도 있다.
희망의 함정에서 탈출해야 한다. 희망보다 도전이 필요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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