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을 잘하려면 이게 필요해요.
기획자와 협업하다가 말이 안 통해서 답답하고…
디자이너와 업무를 나누다가 눈치 보고…
다른 개발자와 회의하다가 말문이 막히고…
모두 이런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거예요. 그리고 이런 상황은 주로 소통이 안될 때 발생해요.
소통은 혼자 하는 게 아니에요. 개발자는 혼자 일하지 않아요. 개발자는 소통으로 시작해서 소통으로 끝나요.
대부분의 개발자는 다른 개발자와 디자이너, 기획자 등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따라서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소통은 개발자로 성공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예요. 그렇다면 소통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해요.
일반적인 답변은 위와 같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요.
소통을 잘하려면 무엇보다 이게 필요해요. 협업할 때 소통이 어렵거나 힘들다면 이게 부족한 거예요.
여기서 말하는 이건 뭘까요?
답은 상상력이에요. 소통을 잘하려면 상상력이 필요해요.
소통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에서 시작해요. 즉, 남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는 거죠. 이건 상상력이 있어야 가능해요.
혹시 회의 중에 상대방의 입장을 상상해 본 적 있나요?
또는 상대방이 나의 주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 상상해 본 적 있나요?
왜 저 사람은 이 타이밍에 저런 얘기를 하는가?
왜 저 사람은 중요한 이슈를 가볍게 여기는가?
왜 저 사람은 내 얘기를 이해하지 못하는가?
모두 상상력이 있어야 정답에 가까운 답을 찾을 수 있어요.
여기서 키워드는 정답에 가까운 답이에요. 다시 말해, 나의 상상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걸 인지해야 해요.
상대방 입장을 상상하면, 상대방을 이해하게 되고 공감하게 돼요. 그리고 많은 게 달라져요. 말투부터 단어 선택, 예시 설명 방법과 대화 타이밍까지.
자신의 생각을 전하기 전에 상대방의 입장을 상상하세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맞춰서 얘기하세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절대로 돌려 말하지 않는 거예요. 돌려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상대방의 의견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예요. 상대가 왜 저렇게 말하는지 상상하며 들으세요.
개발자의 소통은 일반적인 대화와는 달라요. 지인들과 대화하듯 얘기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어요. 공과 사를 구분해야 해요. 최대한 표준어만 사용하고, 예의를 지키세요.
소통 능력은 개발자 실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해요. 주니어 시절에는 수동적인 자세여도 큰 문제가 없어요. 하지만, 평생 주니어 개발자로 있을 게 아니라면 소통 스킬을 익히세요.
태어날 때부터 소통의 대가는 없어요.
소통은 노력이 필요해요. 소통을 잘해야, 협업 능력을 키워야 개발자로서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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